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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마음으로

스타(star) 2016. 9. 9. 02:39

놀러 다니는 것 처럼

항상 놀러 다니는 것 처럼 공부하자고 했다. 선생님 요새 집에서 매일 물어봐요. 오늘은 학원에서 뭐 배웠냐. 어떠냐. 관심이 많아요. 제가 요즘 광화문에 갔다. 커피를 마시면서 공부를 했다고 하니까 걱정을 하시곤 해요. 그래서 너는 어떤데? 저는 지금이 좋은 것 같아요. 그게 사실 내가 추구하는거야. 공부하는 것이 노는것과 크게 느낌이 다르면 안돼. 공부하러 다니는 것 처럼. 노는 것 처럼 느껴져야해.

아주 잠깐 럭셔리 해졌네요. 나는 니네가 절대 취준생이나 학생이라는 기분 따위를 가지게 안할생각이야. 너네는 지금 이루고 싶은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이고, 나는 그걸 도와줄 필요가 있어. 그리고 그 과정을 내가 일일이 다 챙겨볼게. 나도 너무 힘들어. 학생 하나하나가 전부 다르더라. 그래도 처음에 이렇게 해야 너희가 날 믿고 후반에 어떻게 진행해도 따라오지 않을까.



동대문 여행자

이렇게 밥먹을 때마다 사진을 찍고 서울에 올 때마다 놀러 다니는 느낌이에요. 내가 지금 서울 동대문에 3년 째 여행을 하고 있는데, 얘는 아마 20년 째 여행 다니는 기분일 거야. 사실, 여기가 외국인들에게는 유명한 관광지인데 정작 우리는 관광을 해본적이 없어.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아. 


프랑스가 일주일에 4일을 일하려고 해. 우리가 먼저 시도해 봤어. 몇 번의 실험을 거쳐봤지. 5일동안 2시간씩 하는 것과 4일 동안 2시간 반씩 하는 것의 차이 말이야. 놀랍게도, 30분의 시간을 얼마나 더 집중을 할 수 있게 해주냐가 생산성의 가장 큰 차이가 있더라. 그리고 그냥 바짝 준비 시키고 화끈하게 쉬는 것이 제일 좋더라고. 

나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스마트 워크가 훨씬 더 위험하고 무서운 것 같아. 사람을 가만히 내버려 두질 않는 셈이잖아. 



회피형

앞으로 내가 많은 이야기 들어줄 테니까 절대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해보자. 우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감정이 느껴지지 않도록 문서 코멘트 위주로 피드백을 해줄거야. 아마도 알게 모르게 대화로 하면 뭔가 이 사람이 화낸다. 조급해 진다라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아. 감정 배제하고 일단 피드백을 받아보자. 그리고, 차라리 이번달 계획 자체를 니가 한번 들고와봐. 그걸 한번 같이 해보는 건 어때.

아마 너도 욕심 많았을 거야. 그리고 아주 약간의 거부 반응으로도 쉽게 포기했지. 이제는 그런 일은 없을거야. 그냥 이거 하려면 어떻게 해요라고 물어만 보면 되. 내가 아예 옆에서 그걸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주도록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