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날도 좋은데 한강공원에 자전거 타볼까?" - 한강공원 뚝섬지구 20130920

추석연휴

추석연휴를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집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오후에 동생이 하두 어디라도 나가자고 하는 바람에 뭐할까 하다가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 오늘 코스는 중랑천을 지나서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까지 달려갑니다. 거리로는 대략 왕복 40키로 정도됩니다.

동생은 픽시 자전거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생긴 자전거에요. 특징이라면 기어가 없어요. 브레이크도 한쪽만 있음. 한번 탑승해봤는데 컨트롤이 좀 힘드네요. 쉽게 보고 탈 물건이 아닌 것 같아요.

 

출발하려는데 자전거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정비를 좀 하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공기압도 측정하고 안장 위치도 바꾸고 출발하도록 합니다. 집앞에 있는 자전거 가게에 들렸습니다. 추석인데도 영업을 하네요. 휴일이고 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나들이 나가시는 것 같네요.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엑스게임장

뚝섬지구에는 이렇게 생긴 인공암벽장이 있습니다 무료로 교육생도 모집한다고 하네요. 

노을지는 한강시민공원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끄트머리입니다. 슬슬 노을이 지는게 멋있네요.

낚시 금지 구역인거 같은데 낚시대 드리운 분들이 많네요. 뭔가가 잡히긴 하려나 모르겠네요. 민물고기 아무거나 잡아다 먹으면 탈나요.

한강시민공원 라면

한강까지 왔는데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라면이 생각났습니다. 라면 2000원입니다. 계란도 넣어서 먹으면 최고입니다. 

아이패드 하나 가지고 와서 아프리카 BJ들의 게임 방송 보면서 라면을 먹으니 금상첨화네요. 경제적이고요. 맨날 차값에 밥값에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 좋네요. 주변에 둘러보니 많은 가족들이 나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 

주말은 이렇게

주말에는 이렇게 한강가서 바람도 쐬고 그런거죠.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도난 맞아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아요. 그거 있으면 더 자주 놀러 올텐데. 주말에 친구나 연인과 함께 한강으로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뭐하지 하는 친구들 보면, 뭐하지가 문제가 아니라 같이할 사람이 없는게 더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위치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 역으로 가면 가깝습니다. 

한강공원 뚝섬지구

02-3780-0521

서울 광진구 자양동 704-1

주차가능/캠핑불가/취사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