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구장 구경하기
도쿄돔 여행기를 마저 올려야지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마무리 하고 있네요.
재작년 도쿄돔에 요미우리 vs 야쿠르트의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거의 일년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네요. 오늘은 도쿄 돔구장 근처의 각종 볼거리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쿄돔 야구 박물관
도쿄돔에 있는 조형물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가보면 더 멋있어요.
아 참. 이게 생각해보니 도쿄돔 야구 박물관입니다.
가보면 일본의 야구 관련된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아마 WBC 우승 했을 때 전시품도 있다고 했던 것 같네요.
샵존
아래 사진은 도쿄돔에서 팔고 있는 메이저리그 샵존입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MLB 브랜드 제품들이 있습니다.
사람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이렇게 길가에서 유니폼들을 걸어놓고 판매하는 샵도 있습니다.
경기장 근처에서 상당히 많은 샵들이 존재하는데요. 가격은 대부분 정찰제입니다.
여기까진 잠실 야구장과 별반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아참, 제품들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유니폼은 20만원 이상합니다. 국내에서는 야구팀 레플리카가 7~10만원 정도 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비싼 것 같습니다.
요미우리에서 운영하는 샵존입니다. MLB샵존에 비해서 인파가 어마어마 합니다. 요미우리 팬들의 사랑은 엄청 난 것 같습니다.
요미우리 선수들의 번호가 쓰여 있는 타올이 있어서 하나 찍어봤습니다. 요미우리 선수들의 네임과 번호들이 적혀 있네요. 상당히 멋있습니다. 일본 야구장에 용품들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런데도 정말 많이 사갑니다.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이 만들어져 있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념품으로 삼아도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니폼과 관련된 제품이 많은데요. 연필부터 시작해서 시계까지 정말 다양한 용품을 취급하는 요미우리 구장의 샵존을 보니 신선하더군요. 저도 요미우리 타올을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퀄리티는 매우 좋습니다.
야구장 음식들
야구장 하면 역시 음식을 빼놓을 수 없겠죠. 야구장 근처에 매우 많은 요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야구장 대표 음식인 햄버거, 핫도그를 비롯해서 각종 라면집도 있구요.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드도 운영중입니다.
한국에서는 치킨과 피자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경기장에서 피자나 치킨을 먹는 관중은 없었습니다. 실내에서는 간단한 맥주와 과자와 같은 간식류를 먹습니다. 한국에서는 그야말로 식사 분위기인데 말이죠.
하라 감독 밀랍인형
요미우리의 현재 감독인 하라 감독 밀랍인형입니다. 현재 성적은 좋지 않아도 도쿄팬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죠.
요미우리는 순혈 감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하라 감독은 지난 15년간 요미우리의 간판 타자였습니다.
우리에게는 WBC 때 일본 국대 감독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던 명감독이죠.
야구장 입장과 소지품 검사
이제 곧 경기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한시간 전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와주었습니다. 북적거리는 모습은 한국과 큰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야구장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재미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소지품 검사를 하네요.
학창시절에나 해봤던 소지품 검사를 야구장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침범할 정도로 상당히 꼼꼼하게 조사합니다. 아무런 불만 없이 협조적으로 조사에 임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 야구장에 방문한 인원은 2만명 정도 되었는데 모두 검사를 했습니다.
폭발할 수 있는 위험한 물건과 병이나 캔에 담긴 주류는 들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음료의 경우에는 모두 종이나 플라스틱 컵에 담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내야로 들어가는 길은 이 쪽 방향으로 입장합니다.
외야는 서포터즈 석입니다. 열혈팬들이 많고 주로 응원을 위해서 옵니다. 이쪽도 소지품 검사는 마찬가지 입니다.
벌써 요미우리 자이언츠 팬들은 서포터즈석으로 입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모든 야구장이 그런지 모르겠는데, 외야석이 서포터즈들의 응원석입니다. 만약 일본 야구에서 응원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면 외야석을 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참, 도쿄돔의 경우 참고로 홈팀은 1루쪽, 원정은 3루쪽입니다.
경기장 팬서비스
경기장 안에 들어오니 실내도 매우 넓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꼬마들이 요미우리 마스코트와 함께 뭔가를 한창 적고 있네요.
물어보니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세지라고 합니다.
자이언트 회원들은 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시즌 끝나갈 때쯤에 용품을 사거나 티켓을 살 수 있거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어걸
경기장에 들어와서 좌석에 앉았습니다. 비어걸이라고 부르는 각종 음료를 파는 소녀들이 자주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있는 아르바이트인데 한국에서는 건장한 청년들이 하는 아르바이트를 앳띤 소녀들이 합니다.
맥주등을 주로 파는데요. 음료는 좀 다양한 것 같습니다. 수 많은 맥주회사 브랜드들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실내 샵존
이렇게 구장 실내에서도 각종 용품을 판매합니다. 어린이들이 야구 용품들을 구경하고 있네요.
실내에 있는 샵존에서는 카드결제는 잘 받지 않습니다. 미리 현금을 조금 준비 해야 합니다.
각종 음식물이나 음료수들도 카드 결제가 어렵습니다. 대부분 현금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홍보물들
아래 찍어둔 것들은 경기장 입장하면서 제가 받은 물건들인데요.
부채랑 전단지 등등 다양합니다. 모바게라는 일본의 게임회사 플랫폼에서 홍보하는 전단지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야구 게임은 인기가 많은듯 합니다.
도쿄돔 이벤트 동판
1층인가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도쿄돔 이벤트 동판들입니다.
도쿄돔은 야구 경기 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이나 이벤트 행사장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실내인 데다가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음향과 조명도 신경을 잘 쓴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는 익숙해 보이는 X-Japan 사진이 있길래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실내 흡연실
실내 흡연실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국내 야구장에서도 강력히 설치했으면 하는 시설인데요.
외야 쪽에서 무분별하게 흡연하는 관중들 보기 썩 좋지 않았거든요.
상당히 깔끔한 공간으로 환기도 잘되고 좋습니다.
시설이 쾌적하고 조금 더 신경쓴 부분이 많습니다. 많이 배웠으면 하는 점이구요.
특히나 어린아이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일본의 초등학생들은 야구장을 매우 사랑합니다. 주말이 되면 야구장에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놀러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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