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고 오는데 개발 아웃소싱을 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간만에 만났지만, 잠깐 일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친구가 나에게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냐면서 이슈를 던져주었다. 1. 자기가 해본적이 없는 기술을 이용해서 개발해야 하는 이슈가 발생. 2. 제안해온 사업가는 이 친구의 실력과 고민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3. 개발 난이도에 비해 부족하게 느껴지는 보수금. 4. 기획자가 마련해온 솔루션이 개발에 유효한지에 대해 의구심. 5. 사업 이야기를 술마시면서 이야기 하는 전형적인 한국형 음주 비즈니스맨에 대한 불신. 일단, 친구의 말만 듣고 판단하기 이르긴 할지 몰라도, 양측의 커뮤니케이션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특히, 보수쪽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는데 가만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