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게임개발자 취업인터뷰

[게임기획] 신입 게임기획자 교육 후기 #010 - 노정주(네오OOO)

스타(star) 2015. 5. 17. 08:39


- 학생에 대한 첫 인상

멀리 거제도에서 게임기획자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공부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을 한 학생이었습니다. 부모님이 기대했던 직업과 미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주는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인 게임기획자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초반에는 게임 개발을 공부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모님께서는 반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상담을 통해서 통해서 자신이 하고 자 게임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보람찬 일인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이 직업과 산업이 얼마나 의미 있고, 미래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부모님에게 충분히 설명해 드릴 정도로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학습하는 기간 동안 내내, 자신이 게임기획자라는 직업을 선택했다는 판단이 옳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었지만, 불굴의 해병대 정신으로 이겨낸 학생이었습니다.



- 지도시 가장 어려웠던 점

게임 기획 공부를 시작한 초중반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컨셉 기획을 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또한 문서의 디자인을 설정하는 부분에서도 의외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교를 다니고, 거의 공백없이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 의외로 게임을 해본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기획 공부 하는 내내 어려운 요소였습니다.

게임 기획을 배운지 반년 정도 지나고, 포트폴리오 수업에 돌입하고 나서 목차를 작성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나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학생이 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불타는 끈기로 기량이 더해지니 그후 탄력이 붙어 퀄리티있는 문서가 완성되었습니다.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부분

우선, 염려와 달리 숫자를 좋아하고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였다는 것이 상당히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습니다. 컨셉 기획보다는 시스템 기획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각종 툴을 다루는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기술적인 능력이 뒷받침이 되다보니 자신의 생각을 더 잘 표현해 낼 수 있었고, 상당히 수준 높은 문서 작성이 가능해졌습니다. 

후반부에는 레벨디자인에 대해 강한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의외의 잠재력을 더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로 작성한 레벨디자인 문서는 많은 학생들에게 가이드 라인으로 안내할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독자를 고려해서 제작한 걸작으로 데뷔하는 신인 중에서는 최고의 문서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취업성공에 대한 분석

문서를 만들기 위에서는 고민이 바탕이 되어야되어야 합니다. 자신조차 설득시키지 못한 문서를 남에게 보여준다는 것 만큼 부끄러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정주는 그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던 학생이었습니다. 문서 한장을 쓰더라도 수 많은 시행착오와 고민을 했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게임기획자 노정주를 만든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트롤에서 에이스로 등극하기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주눅들지않았고, 끝까지 좌절하지 않았기에 당당히 승자가 될수있엇습니다.


성공 기원 한마디

정주는 성격이 급한면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업무를 처리할때는 좋은 장점으로 부각될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급하다보니 결과가 빨리 나와야 되는 조급함에 사로잡힐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실무를 겪으면서 다듬어 가길 바라고 지금처럼 열정 넘치고 호기심 많은 기획자가 되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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