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오늘의 항해일지

심야 데이트

스타(star) 2016. 8. 30. 02:40

1.
​소중히 여긴다는 건 그 사람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배려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어떻게 알았어? 보이 스카우트 다닌 사람은 다 알던데



한강에 로보트가 라면 끓여주는거 아냐
로보트가 어디있어?
아무도 모르게 한강에 가을이 찾아왔다
이젠 아이스크림도 슬슬 어색해지는 밤이다
이거 생각보다 너무 추운데?
집에 가자고 연신 졸라도 너무 재미있다며 한시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깔깔깔 거리며 웃는다.
다음에는 돗자리 가지고 오자
아무래도 차 사는게 좋을까? 서울 너무 복잡하니까 됐어



2.
시간 약속 안지키니
만나러 가는길에 한장


'에세이 > 오늘의 항해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까운 사람들부터  (0) 2016.09.01
새출발.  (0) 2016.08.30
고맙습니다  (0) 2016.08.29
생경  (0) 2016.08.29
  (0) 201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