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기업가정신

창립 6주년

스타(star) 2019. 12. 15. 04:29

6년전

하루하루 생존 전략을 고민하며 고비를 넘겨온게 벌써 이렇게 되었나. 처음에는 6개월을 버티자는 생각이었는데 벌써 6년이나 되었더라. 사업 추진을 생각했던 나는 무엇을 위해 애를 먹고 있었는지 과거의 글들을 찾아봤다. 한페이지 넘길 때마다 참기 힘든 기억들도 있지만 되돌아 본다. 과거와 마주하는 일은 언제나 힘든 법이다.

가장 밝고 빛나는 30대를 맞이하겠다고 했다. 30대도 벌써 후반전이 시작되었는데 정말 그렇게 반짝였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먼 우주까지 밝게 빛낼 초신성까진 아니더라도 저 멀리 보이는 점 하나 정도는 되지 않을까

 

 

 

변한다. 그리고

그 동안 만나는 사람. 일하는 사람 모두 바뀌었다. 스쳐갔던 인연들이 더러는 아쉬움을 남길 떄도 있었다. 서로 갈길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무척이나 괴로워했다. 내가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더 컸다면, 내 능력이 조금 더 컸다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가질 때가 있었다. 그러면서 나 역시 변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더라. 이 쯤되면 스스로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한 번 다시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고집과 소신은 종이 한장인데 그 종이를 뒤집는 것이 그렇게 어려웠나.

노력했네라는 말보다는 잘했네 라는 말이 듣고 싶고, 잘했네 보다는 최고네 라는 말을 더 듣고 싶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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