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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에 대하여

스타(star) 2019. 12. 15. 05:14

팀워크의 결과

많은 사람들이 모여 무엇인가를 창조한다는 일을 하게 되면 제일 중요한 요소는 팀워크이다. 팀워크가 좋은 팀은 기한내에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고, 같은 조건에서는 좋은 퀄리티를 내고, 스스로 꾸준히 발전해 나갈 수 있다. 팀워크가 나쁜 팀은 개개인의 실력과 물리적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기한내 완성, 좋은 퀄리티, 꾸준한 발전을 이룰 수가 없다.



좋은 팀워크를 위한 조건

좋은 팀워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면서 가장 답하기 어려운 주제이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볼 수 있다.

  • 팀원들끼리 서로 친하면 팀워크는 향상하는가?
  • 회식을 하고 술을 자주 마시면서 속내를 털어놓으면 팀워크가 향상하는가?
  • 팀원간 경쟁을 줄이고 모두 동등하게 대우하고 같은 보상을 주면 팀워크가 향상되는가?
  • 공통의 목표, 공통의 적이 생기면 팀워크가 향상되는가?

친분, 평등, 공통분모 등은 팀워크를 이루는 보조적인 역할은 할 수 있어도 팀워크의 가장 큰 핵심은 '신뢰'에서 나온다. 또한 '신뢰'의 근원은 바로 '성공의 실적'에서 나온다고 본다.

신뢰 평가

우리는 신뢰가 우리의 일상과 인생에서 미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신뢰라는 것을 수치로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곳이 바로 은행이다. 누군가가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고 할 때 은행은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평가하는 수치적인 척도로 신용도를 사용한다. 신용도가 낮다는 것은 은행이 당신을 믿지 못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은행과의 거래에 제약이 생기고, 그에대한 패널티는 높은 이자와 추심으로 표현된다. 만일 연체중인 당신이 은행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우선 은행에 연락해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거나, 상환 계획을 세우고, 연체를 청산하고, 꾸준히 다시 거래를 쌓아나가는 것이다. 

사람들 모두 보여주지는 않지만 저마다 누군가는 믿고 안믿고를 결정할 수 있는 신용 채점표를 갖고 있다. 믿음이란 것은 사람마다 정의가 조금식 다르고 모호한 개념이기 때문에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지고 판단한다.

  • '과거에 무엇인가를 빌려서 제때 잘 갚았는지'
  • '이 사람이 무언가를 빌려가서 다시 갚을 능력과 계획이 있는지'
  • '이 사람이 약속한 부분을 지키려고 노력하는지'

이러한 것들이 누군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런 점은 단순히 금전의 거래 뿐만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이 하는 모든 종류의 약속에 적용 될 수 있다. '당신과 결혼하면 행복하게 해주겠다'라는 말은, 평소에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었는가에 대한 실적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 것이다. 당장 이번 주말 데이트 조차 못하는 상대가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은 신빙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팀원간 신뢰 쌓기

팀원간의 신뢰가 모이면 그것이 팀워크가 된다. 이것은 평소 협업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소한 약속들이 누군가에게 평가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출근 시간이란 것은 모두 한 장소에 모여 일을 하자는 일종의 시간 약속이었으며, 기한 내에 자료를 완성해 보내주는 것도 서로 간의 구두 약속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약속들이 잘 지켜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누적되면 일에 대한 믿음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 '이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마음에 들게 완성해준다'
  • '이 일은 나보다 저 사람이 더 잘한다'
  • '이 일은 내가 더 잘한다는 것을 저 사람도 인정한다'
  • '이 사람과 이렇게 일을 했더니 외부의 평가가 좋았다'
  • '이 사람은 본인의 업무를 잘 알기 때문에 기한 내 못끝낼 것 같다는 말은 사실이다'
  • '이런 식으로 해서는 결과가 안좋았으므로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서로 알고 있다'

팀원들은 그 동안 쌓인 신뢰만큼 서로를 의존하거나 불신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적어도 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진다면 충분히 쌓을 수 있는 것이 또 신뢰다.

 

정리

당신의 팀은 얼마나 단단한 팀워크가 결성되어 있는가? 단순한 친분 또는 실력을 팀워크로 착각하고 있지 않은지. 누군가에게 일을 부탁할 때 당신은 얼마나 믿고 맡기는 것인가? 우리는 믿지 못하는 상대에게는 책임을 가리기 위해 계약서를 쓴다. 사실 누군가 신뢰하는 만큼 기대에 부흥하고, 그 이상을 해준다면 서로간에 구속력을 가지는 계약서는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너무 먼 미래의 약속보다는 짧지만 오늘의 약속을 잘 지키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자주 더 많이 성공의 실적을 빠르게 쌓는다면 팀워크 또한 빠르게 형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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