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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동생과 함께 집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만들다가 만 듯한 완성도의 영화.
흡사 예전에 턴제 RPG 게임이었던 Fallout의 세계관을 보는 듯 했다.
내 점수는 3점. 글쎄 뭐라고 해야할까. 영화를 만들다가 던졌다고 해야하나.
지구는 빙하기가 닥쳐왔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운이 좋게 콜로니라는 곳에 정착하여 살아 남은 인간들은 부족한 물자와 자원에 허덕이면서 살고 있다.
감기만 걸려도 수십명의 사람들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감기만 걸려도 죽던지 버려지던지 해야한다.
다른 콜로니로부터 교신이 끊긴 이후로, 그 들을 구조하러 가지만, 그들이 본 것은, 인간이길 포기한 식인종들이었다.
글쎄, 어떤 의미를 들려주려고 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재미도 없고, 그냥 그랬다.
영화는 보는 내내 불편하고 쓸데 없는 긴장감을 높여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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