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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맛집] "오늘 저녁 한우 어때?" - 통나무집 20140517

스타(star) 2014. 5. 30. 07:47

저녁식사

H 녀석이 갑자기 전화가 왔다.

한창 자다가 받았는데, 대뜸 "야 일단 집으로 갈테니 준비하고 있어라"

한 20분 뒤에 친구가 왔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즉흥적으로 횡성 이야기가 나왔다.

고민해보기도 전에 네비를 찍고 횡성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한시간 반쯤 달려서 횡성 도착했다.


통나무집

솔직히 어딜 가야할지 애매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제일 환하고 넓은 집에 들어갔다.



밤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이 환하게 켜져있다.



자 아래는 가격표.




분위기

횡성에 한우 먹으러 처음 왔는데, 이렇게 고기집이 많을 줄은 몰랐다.

근데 정말 횡성에는 식사말고는 할 것이 없다는 것이 함정.

통나무집 가게도 천천히 둘러보았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좋았다. 별관, 신관, 본관에 이르기 까지 꽤 많은 확장을 한 것 같다.

저녁 8시반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은 적당히 있는 수준. 




세팅

샐러드와 김치류가 세팅되었다.

근데 어쩐일인지 배추김치는 없었다. 오이김치로 대신했음. 샐러드는 맛이 괜찮음.



그외 밑반찬들도 괜찮은 편. 정갈한 느낌이 난다.



다른 것 보다도 숯은 좋은 것 쓰는 것 같아서 기분 좋더라.



등심, 설치살 등등 시켜서 먹었다. 가격은 뭐 한우값만큼 한다.

횡성이라고 엄청 싸고 뭐 그러지는 않은 듯.

고기 질은 좋은 것 같았다. 솔직히 내가 고기 맛을 잘 모른다.





밥도 먹고 식당 옆에 작게 까페가 있더라.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꿀맛이다.

아메리카노도 땡기긴 했는데 밤이라서 먹지는 않았다.

근데 정말 식사하고 났더니 횡성에서 즐길 거리가 너무너무 부족했다. 

찜질방이나 온천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시설이 기대하기 어려워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다들 가까운 원주 쯤 나가서 논다고 하길래 원주에 한번 들려보기로 함.

원주 갔더니 나름 좋더라.


세줄 요약

1. 친구가 갑자기 한우 먹자고 부름

2. 횡성에 가서 저녁 먹었다.

3. 횡성에는 식사 말고는 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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