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데 뭐 기분도 요새 우중충하고 해서 집에 돌아가려다가 멈췄다.
빈대떡에다가 막걸리나 한잔해야지.
고독함은 지금 무엇으로도 달랠 수 없는 것 같다.
언젠가는 모든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그 때는 웃으면서 이런 나날들을 쿨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도래하길 기다려 본다.
하. 내가 옛날에 말이야. 그게 벌써 3년 전에 이야기인데.
한창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이 있었지 하면서.
우울함도 만끽하면 즐거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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