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박차고 뛰어나가고 싶은 심정. 단색적인 세상에 양면의 색을 찾고 싶은 소망. 양면 색종이를 접어 비행기로 날려버리고 싶었다. 하늘로 높이 높이 날아가게끔. "
열 아홉살에 쓴 메모. 참 그 때는 어떻게 저런글을 다 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흔한 고등학교 졸업장 조차도 나에게는 인생의 도전이었던 그 시절이 있었지.
그렇게 십년이 지나고 나니 세상살이에 찌들었네.
비록 감성은 흐릿해졌을지 몰라도 열정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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