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팩토리가 결국 접혔다.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을테고, 무엇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대표로써 가장 큰 책임을 느낀다.
여기까지가 내 한계인가.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결국 내가 못한 탓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이름을 바꿔서라도 길을 찾아 보아야겠다.
점점. 내 삶이 불투명해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방황하기에 적절한 나이는 아니다.
온통 내 삶은 매력을 만들고 찾는것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래도 상관없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이 생각 조차도 가식일지도 모르지.
힘이 들지만, 또 내일의 해가 뜬다. 나는 아직 이 밤을 붙잡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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