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레임 싸움이 길어진다.
한단계 더 기분이 묘해졌다. 신뢰란 무엇인가? 그것은 불편함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너와 나는 왜 불편한가? 불편함의 원인이 무엇인가? 서로 다가가는 속도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믿음이란 무엇인가? 앞으로 너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겠다는 기대를 심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각적인 신뢰감을 갖도록 하는 가장 빠른 방법 중에 하나는 내가 먼저 신뢰를 주는 것이다.
그 동안, 연애를 하면서 내가 겪은 두 가지의 상황을 제일 조심해야 한다.
- 그녀가 너무 좋아질 때
그저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고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이성을 놓지 않는다.
- 그녀가 너무 싫어질 때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지 되물어 본다. 내가 첫눈에 반한 모습이라면 다른 사람 눈에도 그렇게 비춰질 수 있다.
2.
어떤 남자가 좋아? 음 나는 션과 같은 남자.
그럼 뭐야. 여자도 정혜영 급은 되야겠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
요새는 이 부부의 이야기가 가장 궁금하다.
3.
혁명 에어의 진수
4.
YK 개강 2일차. 한 두번 서본 강단도 아닌데 어제는 다소 느낌이 달랐던 것 같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해볼만하다고 생각 들었던 것일까. 요 며칠전부터 형이나 나나 단단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왕 이름 걸고 하는 것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우리들 커리어에 대한 자존심도 걸려 있었고, 또 후배들을 양성해내는 것에 무한한 기대심도 컸다. 하나둘, 우리 지식과 마인드로 무장한 기획자들이 현업을 뒤덮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프로듀서의 역량과 인간성 하나 보고 함께 해준 프로젝트원들. 그리고 이제 작게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등록한 회원들. 이제 시작이니만큼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해봐야겠다.
"우리도 사업이 커져서 돈에 욕심이 생기면 저들처럼 탐욕스럽게 변하게 될까요?"
항상, 이 순간을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분명, 어려운 순간이 있을 것이고, 힘든 순간들도 올 것이다. 하지만, 모두 예상한 것들이라서 뭐 새로울 것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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