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게임개발자 취업인터뷰

[게임기획] 신입 게임기획자 교육 후기 #002 - 배제길(어피니티)

스타(star) 2015. 5. 17. 08:36



- 학생에 대한 첫인상

생각보다 빠르게 취업한 학생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기획자로써 매우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브컬처에 대한 이해력도 상당히 높아 보였습니다. 분명 게임 개발할 때 충분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지도시 가장 어려웠던 점

일단 이 친구의 경우에는 게임학과 전공이었던 학생이었습니다. 졸업반이 되어서 취업을 서둘러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 가장 두각을 나타낸 부분

제길이의 최대 장점은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해내겠다는 의지입니다. 그리고 빠르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쿨한 마인드입니다. 이 세가지만으로도 자격은 충분 했다고 생각합니다. 딱 한 부분, 조금 더 세련되게 자신의 장점을 어필해내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 취업 성공에 대한 분석

솔직히, 게임을 전공한 친구들중에서 실력이 엉망인 친구들이 많습니다. 보통 게임이 좋아서 학교에 간 것이지 게임 만드는 것에 대해서서는 너무 쉽게 생각해서 그런 것이죠. 


이 친구는 기획서는 어느정도 써내려갈 정도의 실력은 되지만, 문제는 자신이 정한 틀과 배웠던 것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대학다니면서 삼 년 째 쓰던 기획서 양식과 틀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더욱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니가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긴 하지만, 이런 기술적인 능력들은 금방 따라잡힌다. 정말로 기획자답게 생각하고, 사물을 관찰하는 눈을 더 기르는 것에 집중해라."

"솔직히, 게임기획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써 할말은 아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니가 당장 게임 공부를 조금 더 한다고 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작게는 너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게임 기획에서 조금 멀어질 필요가 있다."

"여행을 떠나봐라."


결국, 자의반 타의반으로 여행도 떠나고 한 동안 게임기획을 놓고 자신을 되돌아 본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슬럼프도 겪고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던 친구라서 좀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오히려 이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는지 너무 손쉽게 취업을 해버리니까 저도 당황스럽더군요. 

 




- 성공 기원 한마디

어짜피, 취업할 정도의 스펙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보다 더 좋은 기획자가 될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죠. 제대로 길을 걸어가고, 꿈을 놓지 않는다면 당연히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목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게임기획자가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알게 된다면 지망생 여러분들 깜짝 놀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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