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오늘의 항해일지 213

근황이나

1.근황이나 적어야지. 요새 블로그 관리가 잠시 소홀해 졌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정말 조금 1mm만큼 바쁘긴 했다. 뭐든지 흐름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빠져있을 때는 빠져있고, 쉬고 있을 때는 쉬고 그래야 하지 않나 싶다. 2.이제 집필을 서둘러야 하는데 글을 써야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아. 3.슬슬 벌여놓은 일들이 잘 되길 바라고 있다. 조급해 하지 말아야 하는데 으례 습관처럼 조급함이라는 것이 찾아온다. 그럴 때일 수록 더 큰 그림과 큰 흐름속에 나를 맡겨본다. 해야할 일을 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나둘씩 만들어 가면 된다. 4.요새 많은 것들을 배운다. 경영, 마케팅, 권한, 프로젝트, 프로듀싱과 같은 것들에 대해서 수도 없이 고민하고 공부하게 만든다. 공부한다는 ..

한주 되돌아보기

1.착착 진행되고 있었다. 건물주가 쿨하게 보름의 시간을 준 것이 매우 유용했던 것 같다. 비용도 그렇고 수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마감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긴 하지만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진행해보도록 하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진흙탕같은 시간을 보내고 나니 다양한 감정들이 몰려왔다. 이 순간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고, 막막한 두려움도 있었다. 빨리 연착륙하고 궤도에 진입하고 싶은 것이 우리 마음아닌가. 2.정말 뭘 해도 미운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 회사에 다닐 때 정말 나에게 스트레스가 되었던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공간에 있는 다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몇 번의 마찰은 더더욱 대화를 어렵게 했고, 그런 갈등과 의사소통의..

주말 단상

1.아무리 급해도 일지는 조금 써놔야지.부산에 다녀왔는데 정리해야 할 에피소드나 취재가 많았다.지스타에도 다녀왔는데, 내년에는 참관업체가 되고 싶더라. 2.이것저것 부산에서 재미있게 보내고 왔다.제대로 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음. 3.짧은 휴식 이후에 다음주에는 공사도 해야하고 해야할 일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다. 4.부산 여행 후기는 천천히 올리기로 하겠음.몇 일 블로그를 안했더니 방문객이 많이 줄었네.아무리 급해도 할일은 해야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글을 쓸 시간이 줄어든 다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이다.아무리 바빠도 남길 시간은 남겨두자. 5.쓰고 싶은 책이 하나 더 늘었다. 현재 집필 중인 책들 내가 만난 울릉도, 독도나의 엘오엘 승급기바이브

오랜만에 주말과 빼빼로 데이 단상

1. 개인적으로 3개월 짜리 과정이 끝났다. 우선, 개인적으로 기획에 대한 컨텐츠가 참 부족하면서도 대충 말로 때우려던 것들이 있어서 좀 보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 2가지는 선생과 사장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을 남의 머리에 넣는 것과 남의 돈을 자기 주머니에 넣는 것이 제일 어렵다. 2. 내 메소드와, 해석의 틀을 제시하는 것은 꽤나 재미있는 일이다. 어짜피 마인드라는 것이 절대로 떠든다고 끝날일도 아니고 절대 복제될 수 없는 개별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수업에 에토스, 로고스, 파토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서 어렵겠지만, 나는 기획자는 곧 철학자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을 알고 있는가에 대한 지식보다 어떻게 알아내면서 살아가느냐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하다. 나는 그래서 태..

할로윈

1.주말이 또 갔다. 30일 프로젝트는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하나. 하기로 한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사람은 일만하면서 살 순 없지 않는가. 뭔가 또 스트레스가 쌓이려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알아서 잘 밖으로 나돌아 다님. 거지 같아도 할건 다 하고 다니네. 2.아이폰5S를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골드를 사고 싶다. 그런데 골드를 구하기가 너무너무 힘이든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골드색. 잘 모르겠다. 내 취향은 실버이긴 한데 뭔가 대세를 따라서 골드를 사야할 것만 같다. 대세와 내 신조 둘 중에 뭘 가야하나. 아 난 이렇 것이 너무 싫다. 베리에이션을 치면 고민할 거리가 생긴다. 세상에 안그래도 고민할 거리가 천지인데 이거만큼은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3.엘오엘 정녕 실버승급은 멀어지는 건가. 철권도 이제..

상상. 그 이상.

1.런던에 가고 있다.내일이면 런던에 도착할 것이다. 축구를 보고, 저녁에는 맥주나 한잔해야지. 날씨가 참 우중충 한 것이. 서울에서 내가 좋아하던 그날씨. 글 쓰기 좋은 날씨.버킹엄 궁 근처에 2층 테라스가 열린 까페를 찾아보자. 아마. 오늘은 여기에서 글을 쓰겠지.런던 생활은 참 가난하지만, 낭만적이겠지. 하루하루.밥을 먹는 것. 숨을 쉬는 것. 사람을 만나는 일 모든 것이 당연한 일상이 된다.언젠가. 차를 몰고, 운전을 한다. 런던에서. 2.쿨하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아니 나 역시도 그다지 쿨하지 못했나.여전히 잘 사나 들여다 보는 것이 참. 그것 참 별것도 아닌데.아마도 뒤돌아 보는 이유는 그 동안의 투자가 아쉬웠기 때문이겠지.잃은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어짜피, 부의 집중..

개강 단상. 기업에 대한 꿈.

1.시월 중순인데 돌이켜 보니 위기라고 할 것들이 뭐 있었나 싶기도 하고, 아직 망하지 않고 여전히 글을 쓰고 있으니 생각보다도 살만한가 봄. 살이 조금 찌고, 한결 편해졌다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벌써 이 생활도 적응해버린 듯. 컨디션 안 좋을 때는 진검승부를 피해야하는데, 하긴 내 상대들이 그런 틈을 주기나 하려나.같이 라인에 선 친구들은 어디 출신야구선수들인지 던져도 참 잘 던진다. 뭔가 새로운 도전들을 더 해야할 시기라는 것을 알긴 하는데항상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또 안주하려는 마음을 경계한다. 2.남들이 하라는거 해본적이 없어서 그래서 난 항상 1등임. 3.좋은 근무 조건과 환경에 젖은 상태로 머물 생각이었다면, 나 역시 이런 도전들을 하지 않았을거다. 왜 이리 사서 고생을 하러 나왔는가? 그 처..

아무리 바빠도.

1.주말이 갔다.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쉬어야지, 쉬어야지 하면서 어느새 돌아보니 일주일이 금방 가더라. 가을은 참 즐거운 계절이긴 한데 많이 즐기지 못하고 있다. 당초 생각 했던 것들이 많은데 추진력이 좀 떨어졌다. 궤도 위성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엔진을 점화하면서 걸어나간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는가? 2.노는것도 습관이고 일하는 것도 습관이다. 요새 본분을 망각하고 너무 놀러만 싸돌아 다녔나. 아니, 이런 날들도 필요한데 그 동안 너무 답답하게만 살아온 것은 아닌지. 요 며칠 좀 친해진 친구가 그런다.오빠 그러지 말고, 여행을 가봐요. 아니면 사람이 많은 모임에 다녀보던가. 환경을 좀 바꿔 봐요.여행작가에게 여행을 가라고 할 정도면, 내가 얼마나 답답하게 살고 있었다는 건가. 3.저번주..

올해 목표를 잘 이루고 있는가.

아래는 IMC 재직 중에 적었던 2013년도 목표이다. 오래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다. 꾸준히 블로그를 하는 습관을 길러준 회사임. 회사 계정이 삭제되어서 더 이상 접속은 할 수 없게 되어서 내 포스팅을 더 이상 볼 수가 없는데, 다행히도, 회사 업무와 무관한 몇 가지 포스팅 들은 내가 따로 백업을 해둔 것이 있어서 찾았다.그 중에 아래와 같은 소중한 목표를 적어둔 글을 찾았다. 현재 이 목표들은 어떻게 수정되었고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정리 해보도록 하자. 다사다난한 2012년이 지나고 희망찬 2013을 맞이하길 기원합니다. - 2012년에는 50여권 가까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 중 인상깊은 10여권에 대해 리뷰를 썼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를 하겠습니다. 특히 책..

주말 동안,

1.주말동안 트롤링을 참 많이 겪었다. 처음에는 답답하고 어이가 없었는데, 가을이니 그냥 그러려니 한다. 사람이라는 것들이 참 한심스럽게도 쉽게 마음이 약하고 이지러지는 것 같다. 날씨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 때문인지. 그냥, 정서적인 침몰 때문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런것들이 다 인생의 한 파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그러려니 해야하는데 쉽게 안되네. 그래서 작은 것들에 집착하다가 결국 큰걸 잃었다. 2.요 며칠간, 그냥, 저 멀리 날아가서 말도 안되는 꿈을 이루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기껏해야 얼마나 되겠는가. 그런데, 적어도 나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작가니까. 가장 위험한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적어도 사람들에게 여기까진 괜찮다라는 것을 알..

아직은

1. 가을이다. 가을. 가을은 자고로 상실의 계절, 죽음의 계절이지. 뭐 아무렴 어때. 어짜피 인연이 아닌 것들은 정리되어있기 마련이다. 너도, 내가 아는 그 수 많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양지 타는 것들이 오히려 더 악랄하다. 쩝.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아쉬운 것은 그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가끔은 내 프레임을 조금 깍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여지없다. 이것들은 그 틈을 놓치지 않는다. 당신들의 뻔한 속셈을 알면서도 그래도 나는 매일 속아준다. 아마도 그건 혹시 또 모르기 때문이지. 진짜 순수한 마음일 수도 있으니까. 2. 쉬는 것도 중요한데 계속 쉰다. 주말 내내 트롤이다. 가끔 이런 것도 재미있다. 그냥 뭔가 더 생각하기가 싫은 시간이 다들 있지 않나? 이번주는 이것저것 사진..

추석 잘가.

1. 추석 연휴가 끝나고 아쉬움에 이러고 있음. 뭐 사실 연휴이거나 아니거나 별 차이 없는 생활이지만, 어디서부터가 일하는 날이고 어디서부터가 쉬는 날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졌다고나 해야할까? 최근에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2. 춘천 다녀오고 나서 드는 생각인데, 사실 그 동안 내 생활의 절반 밖에 보여지지 않은 것 같다. 생각해 보니 반년 넘게 낮과 밤을 다른 이름과 다른 사람으로 살아왔는데, 그 생활을 분리해서 언급을 피하니까 자꾸만 앞뒤가 맞지 않더라. 뭐든 어설프게 끝내는 걸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노는 것도 남들보다 조금 더 놀아본 편인데. 그 정보들과 후기들을 완전히 오픈해버릴까 고민중이다. 어짜피, 시대는 변화하는 것이고, 내 취재활동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그리 ..

추석 앞두고

1. 이모션스타 이름으로 두 번째 작가 계약. 자. 이제 열심이 일해야지. 2. 성형하는 친구들 이유는 다 비슷하더라고. 난 그게 마음의 병을 고치는 거라고 봐. 3. 이래저래 일 벌려 놓고 수습해나가고 있음. 옛날에는 한 두가지 일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됨. 왜냐면, 사람의 가능성을 한 두가지로 정하고 싶지 않음 일이라는게 생각만 하면 그냥 꿈인데, 기간을 정하면 목표가 됨.

요 몇일.

1.요 몇일 좀 바쁘게 상황 돌아 가는 것들도 있고, 생각해야 하는데 생각하기 싫은 것들도 있고, 일해야 하는데 조금 덜 열심이 한 것들도 있어서 그런지 잠깐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 요새 또 몇일 네트워킹에 신경쓰느라 정작 내 일을 못했던 것 같다. 확실히 얼마나 준비를 했냐에 따라서 출력되는 컨텐츠의 질이 다른 것 같다. 완벽히 소화하지 못한 것들을 나의 재해석 없이 출력이 되다 보니 요 몇 일간의 강의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클라스는 어쩔 수 없나 보다. 2.첫 작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 흔쾌히 원고를 제공해주시는 K교수님에게 참 신세도 많이 진 것 같고, 고마움도 느낀다. 어떻게 어떻게 진행이 되어 가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더 진행이 잘 되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3.Y형이랑 이런저..

아무리 바빠도 주말 정리, 월요일.

1.저번 주말 동안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금요일은 원래 N을 만나기로 했었는데 결국 파토가 났다. 내 의지의 부족인지, N의 의지의 부족인지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됐다. 원래 지난주에 편지를 하나 썼었는데 정말로 전달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냥 요새는 뭔가 나도 준회원까지는 빠르게 등업 시키는 편인데 정회원 부터 너무 까다롭게 구는 것 같다. 어디에서 보니 사람이 물리적으로 인지하고 관계맺을 수 있는 인간관계의 수는 150명 정도라고 하는데 N은 150명 안에 두고 싶었다. 2.덕분에 금요일과 일요일에 모처럼 동생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그 동안 못한 이야기도 하고 빨리 유학을 갈테면 가라고 했다. 아마, 내년에 또 우리 집은 몇 차례 지각변동을 겪을 ..

주말. 기억.

1. 이제는 오는 것보다도 보내는 것이 더 익숙하니까. 누군가 시집 간다고 해서 그렇게 와닿는 감정은 없다. 인생은 돌고 도는 것.다른 속상한 것들 보다도 잠깐 그런 소소한 행복들을 내가 누릴 수 있지 않았나 생각들기도 한다. 또 다른 선택이 될 수도 있었다. 그냥, 가정을 꾸리거나 착실하게 재산을 모아가면서 약간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정도로.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인생을 살수가 없었나 보다. 내가 아직은 그런 인생을 꿈꾸지 않는 것 같다.주말 내내 이력서를 만지작 거리다가 다시 접어 넣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시장에서 내 이력서가 받아들여질 시간도 점점 줄어들 것이다. 아직 늦진 않았고 막차를 탈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것 같다. 2.뭐 이젠 하도 여기저기서 대박이니 뭐니 ..

갑자기 또 쓰나미처럼 몰아치는 감정들

1.희안하게도 뭔가 일이 풀릴 때는 한꺼번에 풀린다. 사람들이 몰려올 때는 몰아친다. 연인들이 생긴다는 것은 매력이 완성된 것이다.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어떠한 형태이든지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뜻이다. 사람의 모든 일에는 그러한 방향성과 관성이 적용된다. 뭔가 좀 되는 판에 서 있을 때 이룰 수 있는 것들은 이루어야 한다. 되는 사람은 되는 사람들끼리 만나고, 억지로 브레이크 거는 인맥들을 만날 필요가 없다. 사실, 창업을 하다보니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멘탈 관리인 것 같다. 어지간한 정신력이 아니면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졌을 때 버텨내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더라.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때려치고 3개월 이내에 이력서를 다시 작성한다. 2.일이 꼬일 때도 한꺼번에 몰려온다. 뭔가 막힐 때는 그것 ..

티스토리 초대장 나누어 드립니다(5명)

안녕하세요. 스타입니다. 저번에 티스토리 초대장 10장을 배포 했는데.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감사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초대장을 보내드려도 등록도 안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수많은 분들이 요청해 주셨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조금 고생스러우시겠지만, 제가 활동하는 것들에 대해서 조금만 지지를 표시해 주시는 분들에게 초대장을 나누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저는 두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두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서 좋아요를 눌러 주시는 것으로 간단히 끝납니다~- 신인 아티스트 와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이모션스타'- 저와 미디어아티스트 아트유가 함께하는 드로잉 에세이북 프로젝트 '브로스 스크리블' 초대권 받는 방법1. 아래 두 군데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서 ..

바쁜 와중에 단상.

1.왜 바쁘지?이해가 안간다.적어도 지금은 내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데. 바쁠 이유가 없지 않나. 2.오늘 하루 10키로를 넘게 워킹을 했다.진짜 나중에는 기진맥진해서 정신을 못차리더라.집에 와서 한잠 자고 나니까 좀 회복.걷는 것 참 기분 좋다.아트유가 진짜 사람이 너무 변했다. 담배도 끊고 트레이닝복도 입고 운동을 한다.사랑의 힘인가. 나이가 준 변화인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내가 옆에서 보고 있다. 3.모처럼 TG와 몽형에게 연락이 왔는데 도저히 나갈 수가 없더라.강의 준비도 미진하고, 금요일날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여전히 수강신청이 0명이다. 이러다가 이번 모임 강좌는 망할 듯. 만약 모아놓고 컨텐츠도 대실패 하면 안될 것 같다. 솔직히 이정도 반응일 줄이야. 설마 모임이 취소되어버리거나 하..

질투는 나의 힘 /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주말의 단상. 일주일의 생각.

1.금요일. 뜻하지 않게 동안 절친 티지와 몽형님과 함께 놀러나갈 일이 생겼다. 이래저래 컨텐츠를 교육받은 티지가 꽤나 사고방식의 큰 변혁을 맞이하게 된 듯. 뭐 놀랄일도 아닌데, 단지 역학에 대한 진실을 조금 알았을 뿐인데.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참. 아는 만큼 보이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참 신기한게, 내가 그렇게 쫑알대며 이야기 할때는 돌부처같던 친구가, 다른 전문가가 이야기 하니까 완전 다르게 느껴지나보다. 뭐 그런것 같다. 사람은 가까울수록 오히려 더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생긴다. 에이 너가 설마? 이런 것? 원래 이슬람교도 그랬다. 메카에서 인정못받고 메디나로 쫓겨갔다가 군대를 이끌고 다시 왔지. 그것을 기념하여 메카를 다시 되찾은 것을 헤지라라고 한다. 2.문득, 생각해보니 반년 가까이 수..

광복절 단상.

1. 몇 가지 프로젝트 들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올 봄쯤에 한번 시행한적 있었던 힐링 프로세스 만남을 군입대를 앞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다. 그 때도 꽤나 괜찮은 반응이었는데, 요새 같은 시대 동네형 하나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 역시, 어렸을 때 뭔가 편한 동네 형 같은 사람 있어서 이래저래 내 인생의 조언도 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봤다. 물론, 워낙 일찌감치 자기 길을 걸어가서 그런지 조언을 구할 곳도 받을 사람도 없었는데, 이제 보니 이렇게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 가는 방법 자체를 일찍 깨달은 것 같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에어컨 나오는 회사에서 근무했던 것들이 마음에 걸렸나? 물론, 나름 고생하면서 군복무를 마치긴 했는데, 왠지 못내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있었다. 오히려 제..

주말 보냄.

1. 주말에 동생들과 함께 DC에 다녀왔다. 서해는 처음인데, 게다가 어린애들 많기로 악명높은 DC라니. 애초에 헌팅이니 뭐니 의욕도 별로 없는데 그냥 놀자 하면서 나가 놀았다. 오토바이도 타고, 타투도 하고, 술도 마시고 모처럼 해안도시를 누비고 다니면서 휴가아닌 휴가를 즐긴다. 여기저기 뭐가 있나 파악하다 보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썰렁했던 금요일. 이게 DC인가 하는 생각에 주말에도 걱정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생각만큼은 아니다. 언론 플레이에 당한 것 같다. 신문기사는 역시 믿을것이 못된다. 토요일에는 풀 그루밍을 하고 달려 나갔다. 여섯 시간의 헌팅. 재미있었지만, 많은 여성들이 술 마시다가 사라졌다. 아니, 갈 땐 가더라도 이야기하고 가면 되는데 왜 도망치지. 우리가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간..

네이버 사이트 검색 등록 완료.

"그럼 작가님 블로그는 네이버에 뭐라고 검색하면 나와요?"얼마 전에 한 모임에 나가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니 등록이 되어 있지 않더라.내가 유명해지면 알아서 네이버에서 찾아서 등록을 해줄 것이란 생각이 있었는데, 뭐 어쩌다 보니 마냥 기다리기도 뭐해서 등록 신청을 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이렇게 나오더라.뭐 나쁘지 않은 것 같다.주제들을 아래처럼 적지 않았는데, 아마 조금 수정을 해 준 것 같다. 앞으로는 아래 처럼 검색어에 쳐서 들어와도 가능하다. 네이버에 사이트 등록하는 방법은 아래에 적어 두었으니 참고해 보시면 되겠다."내 블로그도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게 하고 싶어요" - 네이버 검색 등록 하는 방법http://starmethod.tistory.com/348

바쁜 이틀. 바쁜 한주. 인생의 시계가 빠르게 흘러가네.

1. 저번주까지만 해도 조금 한가했는데, 위드블로그에서 리뷰어 두개 맡는 바람에 근래 가장 바쁜 이틀이 지나갔음. 목요일부터 학원 출강하는 것 때문에 교안 만드느라 더더욱 힘들었음. 대략 방향은 잡은 것 같다. 2. 또, 이번에도 짧은 기간 많은 사람들을 또 알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얼마나 남을까. 한꺼풀 벗겨보면 다들 한결같이 좋은 사람들인데 인연의 끈을 붙잡고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3. 몸이 좀 피곤해. 살짝 약간의 긴장을 가진 그런 느낌. 4. 미묘한 불편함이 생겼는데. 이게 뭐냐면 정찰을 나갔는데 상대의 규모나 사정을 알게됐어. 근데 상대가 너무 치밀하게 작전을 준비해온거야. 듣고나서도 딱히 당장 상대를 뛰어넘을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그런 느낌. 유화백이 아마 IC..

주말, 주말.

1. 어제 이태원에서 아이폰5를 주웠는데, 하도 핸드폰 찾아주고 별 진상들을 다 만나봤기 때문에 고민을 좀 했음. 다시는 이런거 주워도 그냥 경찰서 보내버리던가 우체통 넣어버리던가 하겠다고 글도 썼었는데. 그런데 자세히 보니 모든 메뉴가 일본어인 것임. 문자가 오는데 도저히 해석 불가. 전화번호부에서 가족 친구라도 찾아보려고 했는데 해석 불가. 아마, 여행 왔다가 핸드폰 잊어버린거 같은데 어떻게 할까 더 고민했음. 곧있으면 815 광복절이기도 하고, 그냥 골치 아픈데 내다버릴까 하다가 어디선가 멘붕하고 있을 외국인 생각하니 좀 불쌍하기도 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암. 아이폰5 충전도 할 수 없어서 위험을 무릎쓰고 내 번호를 알려줬음. 지하철도 잘 모를텐데 석계역까지 용케 찾아와서 배터..

블로그 운영 3개월 동안 소회 및 팁 정리

- 운영 히스토리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한지 3개월 되었습니다. 이제 수습기간 지난 셈이죠. 그동안의 성장 지표를 보니 방문객은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하여 시작했던 4월에 비해서 300% 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작성한 포스팅은 3개월 간 약 200건 입니다. 다루는 주요 주제는 다양합니다. 일상을 다 공개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운영해나가면서 처음에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제는 방문객 뿐만 아니라 협찬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몇몇 기사들은 게시권을 주는 댓가로 원고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개인 홈페이지의 범주는 넘어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소소한 일기와 개인 활동 일지로 시작하다가 점점 카테고리가 늘어났습니다. 점심식사나 술집들을 다닐 때마다 취재해서 맛집 리뷰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